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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름나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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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두리지역아동센터] 책과 함께하여 늘 즐거운 우리두리입니다.

우리두리지역아동센터 2018-08-28 조회수 3,151

안녕하세요. 우리두리지역아동센터 복지사 김유진입니다.

여송복지재단을 통해 늘푸름 도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책을 지원받은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권장도서 책이 센터로 도착했을때 아이들이 [우와! 무슨 책이예요?] 라는 관심을 가지고 책 주변을 서성였고,

다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신청한 책들이 센터로 몇박스씩 도착했을 때에는 아이들의 환호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정리하는 동안은 다칠 우려가 있어 근처로 오지 못하게 했는데

문밖부터 창문 밖까지 모두 모여 [이것봐 책좀봐], [나 저거 진짜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도 없는건데 저기 내가 신청한거다?]등의

설레여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모두 정리하고 책장에 책을 넣었더니 평소 책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까지도 책을 피고 즐겁게 독서했습니다.

또 학년은 높지만 글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내용을 매칭시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두리지역아동센터는 밤 9시까지 야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모님의 늦은 퇴근으로 집에갈 수 없는 아이들이 남아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야간에 남아있으면서 할 수 있는 놀이에 한계가 있습니다.

게임이나 만화보기 그림그리기는 쉽게 지치고 흥미를 잃어 일정한 시간이 되면 지겨워하고 피곤해합니다.

하지만 책이 들어온 이후 부터는 조용한 시간 차분하게 앉아 책을 한 권, 두 권 읽어가며 얼만큼 책을 읽었는지 자랑스러워하고

또 부모님이 데리러 오시면 [아~ 아직 이거 다 못읽었는데]하면서 아쉬워하기 까지 합니다.

아이들 모두가 여송사회복지재단의 늘푸름 도서지원사업의 책을 지원받으면서 더욱 안정감 있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책이 읽고 싶어서 센터에 일찍 오고싶다는 아이들의 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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