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있는 농어촌에 위치한 센터입니다.

새 책이 센터로 배달되면서 생긴 제일 큰 변화는 아동들이 프로그램을 한 뒤 남는 시간에 책을 읽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책이 있다고 바로 책을 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칭찬과 격려로, 때로는 젤리와 사탕으로 아동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니 대부분의 아동들이 따라오더군요. 무엇보다 새 책이 주는 신선함이 아동들이 책을 읽게끔 만들어준 가장 큰 요인인것 같습니다. 다른 센터처럼 좋은 시설과 좋은 도서관은 없지만 지금 저희 센터는 가장 큰 부자입니다. 왜냐하면 250여권의 새 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해준 여송사회복재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