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름 도서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데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한동안 들뜬 모습을 보이고 즐워했던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지루하고 재미없다."  혹은 "독서=숙제"로만 여기고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고 숙제를 빨리 끝낼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던 아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고른 책을 읽기 위해 센터에 오면 개인사물함 정리 후 곧장 독후활동을 하는 등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독후활동 시간이

어느새 아이들에게 새로운 여가시간으로 자리 잡게됐습니다.

이전까지 아이들의 독서능력과 수준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교육적 내용을 더 부각시킨 독서교육이 주를 이뤘던데 반해

독서력측정검사 등 실질적인 검사 도구를 통해 아이들의 독서수준을 파악하고 기본적인 독서감상문 작성법 교육은 물론

학년별 또는 수준별 그룹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독서활동에 대해 갖고 있던 부담감을 줄이고, 짧은 책 내용 요약하기, 창의적 표현&책 내용 주장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책의 핵심내용 파악, 시간대별로 일어난 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꾸준히 연계 진행했습니다. 

자극적이고 개인적 성향에 편중된 활동에만 집중했던 아이들이

자신의 독서수준과 능력을 파악하고 독서활동을 과제로 여기지 않고 재미있는 여가시간 활용으로 인식할 수 있게됐습니다.

아이들에게 "독서=재미"라는 새로운 공식이 성립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서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