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책공연 '호랑이의 동화나들이'
여름비가 세차게 내리던 지난 7월 13일
함께하는 책공연 "호랑이의 동화나들이"를 준비하던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두 가지의 이유로 걱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첫 번째,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은 기능보강공사로 인해 공연을 할 수 없어
인근 정선군청소년수련관 강당을 빌려 공연을 진행해야했고,
두 번째는 연일 계속되는 비로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많은 것이었습니다.
정선군만 해도 지난 9일에 이어 공연 당일에도
산사태로 인한 낙석이 발생하여 일부 지역이 통제되는 등
공연을 실제로 진행해야 하는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도 공연 1시간 전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공연 30분 전. 한 두명씩 부모님의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는 순간 반가운 마음에
한 명, 한 명 껴안고 "잘 왔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공연이 시작 되는 순간!!
앞서 언급한 이유로 많은 관객이 모여들지 못했지만
공연팀과 아이들이 만들어 나간 공연은 그 무엇보다도
즐거웠고, 기뻤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점 투성이었고,
공연을 진행하면서 이번만큼 마음을 졸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공연을 즐겁게 봐준 우리 아이들을 보면 이러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공연장으로 오기 힘들었을텐데, 와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 조사는 스티커와 큐알코드를 사용한 설문지를 활용하였으며,
스티커 결과 총 27명이 참여하였으며, 재미있었다 26, 재미없었다 1건으로 나타났음.
설문지 결과 총 6명이 참여하였으며,
[만족도 부문] 공연만족도 100%, 관람시간 적정성 100%, 장소적합성 100%, 재관람 100%, 지인추천 100%
[참여실태 부문] 참여 경로 온라인 33.3%, 옥외광고 16.7%, 기타 50%
[기타 의견] 공연의 기회 확보 등
[연령대, 참여아동] 미취학 33.3%, 초등학생(6세~10세) 50%, 초등학생(11세~13세)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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