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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화여행-참여하는 책공연] 얼씨구 절씨구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2020-08-24 조회수 3,831

 

 

2020년 8월 21일 금요일.

입추가 지났지만 매우 무더운 여름날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아주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책 속 문화여행-참여하는 책공연]을 위해 미모와 지성과 인성까지 완벽하셨던 2분 배우 선생님께서 먼길을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습니다.


경북 칠곡군은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곳이다 보니 문화예술 공연 등의 관람이나 혜택이 많이 소외된 지역입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우리 기관 친구들이 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보기위해서는 기차나 자차를 이용하여 1시간 정도의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책 속 문화여행-참여하는 책공연에 선정이 되어 우리 친구들에게 정말 멋진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어찌나 설레이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장애 친구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 유아동과 형제자매까지 모두 초대를 하고 설레이는 맘으로 공연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공연 전날 코로나 확진자가 인근지역에서 나오게 되어 공연이 어려울수도 있을꺼라는 예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어렵지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공연을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기로 약속과 다짐을 하며 무대에서 공연을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방역, 개인위생 등등 우리 친구들과 참여해주신 배우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멋진 공연을 함께 보았습니다.

또한, 장애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친구에게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해주시던 배우 선생님들의 배려로 장애친구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셨고,

형제자매가 함께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 뜨거운 가족애까지...

우리 친구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멋진 기회이고, 즐거웠던 날이였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예정되어 있던 친구들의 참석은 어려웠지만, 참석했던 7명의 친구 모두 "정말 재미있었어요"에 (100%) 스티커를 부착해주었답니다.

또한, 함께 해주셨던 보호자께서는 "우리 장애 아동들에게는 너무 즐겁고 새로운 경험의 공연이라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행사를 진행할수 있게 애써주신 기관 관계자 분들과 배우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 도서산간 지역의 친구들에게 더 즐겁고 멋진 공연을 해주실꺼라 믿고 응원하며, 남은 공연도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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